제목은 자극적이려고 작정한건 아닙니다. 단지 여자친구가 은꼴사가 뭐냐고 하시길래.. 은꼴사 사진 기대하시고 들어오셨다면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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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양파님 블로그에서 뭔가 얘기가 활발하길래 덧글달다 길어져서 트랙백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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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대부분의 의견에는 저도 동의합니다만
남자들이 여성의 세계 질서 내지 존재 자체를 모른다는데는 좀 동의하기가 힘들어서요.
최소한 대부분이라고만 해주셨어도 조금 나았을텐데요. (제가 o형이라 가끔 욱할때가 있습니다. 양해를..)
비율의 얘기를 하는게 아닙니다. 왜냐하면 제가 느끼기에
때로는 여자들도 같은 여자들을 잘 모르고 있다는거죠.
아니 대단한 차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0.000001 퍼센트의 여성들보다는 훨씬 많은 여성분들이
그런 시선을 느끼고, 즐기고, 또한 섹스까지도 즐기는 그런 여성들이라는거죠.
물론 저도 노출에서 섹스까지를 연결시키고싶진 않습니다. 헌데 노출을 그 자체만으로 즐기시는 분들을 많이 못보셔서 그런지 아니면 성에대해 훨씬더 관대하고 개방적인 분들으 많이 못보셔서 그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양파님이 오히려 그런쪽에 더 엄하신것 같아요.
개인적인 호불호의 문제가 아니라 단지 제가 느낀점을 말씀드리는겁니다.
남자들이 노출을 즐기는 여자들을 보고 '내가 느끼는것 처럼 저여자도 섹스를 염두에?' 라고 생각하는게 잘못된 논리인것 처럼 여자들도 역시 '내가 느끼는것 처럼 저여자도 안그런걸 껀데..' 라고 생각하는것도 역시 비슷한 근거로 잘못된것 같다는거죠.
제목이 은꼴사인게요, 여자친구는 은꼴사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어디가면 볼 수 있는지를 오히려 묻더라구요. 그래서
디씨 은꼴사 알려줬어요. (아 저 직관적인? 주소좀 보라지) 근데 또
'이거 여자친구들 몰래 찍어서 올리는거 아냐? 여자친구 사진 올리는 애들은 뭐야?' 라길래
옆에 누드 갤러리나 그런데도 가보라고 했죠.
(솔직히 제가 자주가는데는 아닙니다. 아 정말이에요.링크도 안겁니다.)
신기하더라구요. 자신의 사진을 찍어서 올리는 사람들이 저렇게 '많다'는게요. 무슨 심리인지, 왜 올리는지는 별로 알고싶지 않습니다. 그냥 신기할 뿐이죠. 뭐 해외 포르노 사이트들 보면 아마추어라고는 하지만 확인할길은 없는 그런 동영상들 엄청 많죠. 근데 이게 그 보수적인 한국에서 이정도 라는건 정말 신기했거든요. 일본은 두말할 나위 없구요.
2008년 한국 여성 평균 혼인 연령이 28.3세라고 합니다. (그나마도 쌍춘년이었고 증가한게 저정도라는) 물론 제 주변에는 아직 시집 안간 여자친구들 엄청 많습니다. 아니 오히려 저나이보다 어렸을때 간 친구들이 거의 없어요. 제 여자친구의 친구들도 마찬가지구요. 이런거랑 마찬가지라고 봐요. 제가 안그렇고 제 주변이 안그렇기에 모르는것 뿐이죠.
저도 길어졌습니다만 결론은
여자들도 은근히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는거고 관심가져주면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다는거죠.
아 안잘생기신 분들이 보면 쳐다보는 그것 자체가 혐오감을 줄 수 있다는건 별개의 문제로 치고요.
그때는 관심끌려고 저런다는 말 안해도 마찬가지로 싫어합니다.
그러니까 당신! 내가 너때문에 노출하는거 아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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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뭐 글이 길어졌습니다만 양파님의 결론은 저도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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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낚시성 글을 뭐 이렇게 길게 쓰냐고 하신다면... 낚이신거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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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저도 좀 사람들이 쳐다봐 주길 원했어요. 왜요. 흐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