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17일 일요일

대학생

지금 일하는 가게에 한국인 대학생아가씨가 한명 있는데
나이차이는 별로 안나는데도 엄청 세대차이를 느낀다.
물론 일반화 해서 말하자면 좀 그렇지만 그래도 내 주위에 대학생이 몇명이나 있겠어.
이런 애들이 대학생 평균인가... 하면 좀 놀랍다.
아니겠지?

뭐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몇번 듣고 말꺼라 노래를 돈안내고 다운받는게 당연하다고 말하고
자기 생각은 없으면서 현재 사회는 거리낌 없이 비판한다.

뭐랄까 대안 없는 비난이 젊음의 특권인가?
근거 없는 주장도 어딘가에서 읽은것 같은 신문기사의 내용도 그냥 반복하면 되는건가.

총선 직전에 전국 대학생 학생회 회장들이 모여서 이명박 지지선언 하던게 생각났다.
아니 다른사람은 몰라도 대학생이라 하면 그래선 안되는거 아닌가.
점점 귀가 얇아지고 생각은 없어지고 큰 흐름 속에서 자신을 숨기는데만 능숙해 지는것 같다.

내가 대학생이었을때 형들이 날 보면 저런 마음이었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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